전북도, 국가하천 유지보수 국비 12억 추가 확보 '쾌거'  

우기철 재해 대응
한민식 기자 2023-09-19 11:00:08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라북도는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국비 1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만경강, 동진강 등 11개(352㎞)의 국가하천에 대해 하천법에 따라 재해예방 등 유지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국가하천 유지관리를 위한 총 사업비는 68억원이며 추가 확보한 12억원은 환경부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우기철 재해 대응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유보금으로, 전북도는 이중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전북도청 전경


국가하천 유지관리 사업은 치수·친수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유지관리해 자연재해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도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 수문 등 치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등급이 낮은 하천시설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를 추진해 구조물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하천범람, 제방붕괴 등에 취약한 구간은 하천준설, 제방보수 등을 통해 매년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아울러 도민들이 친수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천변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고수부지 등을 보수하고 예·제초를 추진할 방침이다.

육완만 전북도 물통합관리과장은 “최근 친수시설을 이용한 여가문화 확산으로 하천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친수공간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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