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백자축제' 오는 내달 7일 개최

기간 중 플리마켓 운영...마당극 공연,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다양
남동락 기자 2023-09-27 12:50:53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10월7일부터 8일까지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 및 청송한옥민예촌 일대에서 청송백자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를 사기굴에서 구워내는 ‘점날’을 주제로 각지에서 온 등짐장수와 지역 장사꾼들이 몰려들어 시끌벅적한 잔칫날의 마을 모습을 재현하고자 ‘점날난장’이라는 부제로 기획됐다. 

청송백자축제 홍보 포스터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 중 하나로 일반도자기와 달리 도석(陶石)을 빻아 만드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른 도자기와 달리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재단은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과 청송한옥민예촌 공간을 활용해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송장터(플리마켓) ▲청송백자 마지막 사기대장 고만경 옹 타계 5주기 전시 및 청송백자연구회 전시 ▲청송백자 가마소성 및 소원장작 쓰기 체험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송백자 카페 및 주막 운영 ▲청송백자보부상 마당극 '오래된 단지' 공연 ▲청송백자 소원풍경 달기 및 소원달항아리 쓰기 체험 ▲청송장터(플리마켓) 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쿠폰 스템프 이벤트를 연계한 대형 전통놀이 체험 등도 마련되어 있다.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하는 청송백자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청송백자의 홍보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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