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월드제약, 해외 건강식품 사업 확대

태국 세븐일레븐·로터스 등 건강식품 납품 예정
황성완 기자 2023-10-10 15:19:28
아이월드제약은 태국에 건강식품을 납품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오는 4분기부터 큰 폭의 매출신장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월드제약에 따르면 기존 천연물 기반의 제약사로써 의약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에 집중돼 영업기반을 다져왔으나 금년부터 해외수출에 있어서 큰 제약이 되었던 코로나에 대한 제한이 풀리면서 꾸준히 목표하고 추진해왔던 해외로의 판로가 열리게 됐다.

이에 지난 7월쯤 태국의 최대 유통기업인 CP그룹과 센트럴그룹, 몰그룹 등 태국 마트 전체 97%에 납품을 목표로 태국 수출 전문 글로벌기업인 '비해'와 손잡았다.
아이월드제약이 태국 FDA 진행중인 제품들 이미지. /사진=아이월드제약

아이월드제약은 태국 수출을 위해 아기상어의 캐릭터를 이용한 핑크퐁 비타세븐정, 비타톡톡 등 어린이 비타민제와 콜라겐 젤리 제품을 비해를 통해 태국 CP그룹 창고형 마트인 마크로(Macro) 150여곳과 2500여개에 달하는 대형마트 할인점 로터스(Lotus), 1만8000여 가량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센트럴그룹 탑스(Tops)와 빅씨(BigC) 등 태국 모든 중소형 마트에 납품하게 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하반기 큰 폭의 매출신장을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비타민과 콜라겐에 대한 수요는 생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이며, 아이월드제약은 태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신청 진행 중이며, 금년 4사분기내에 제조와 납품을 시작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아이월드제약은 현재 KOTC 등록 해제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괄목할 만한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가지고 코스닥 상장사와의 우회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해의 태국내 다양한 유통기업들과의 네트워크로 한국제품에 대한 입점을 도맡게 되면서 향후 아이월드제약의 건강식품중 추가로 태국 수출할 수 있는 제품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비해와의 계약을 통해 아이월드제약에게는 기존 제약업 외에 해외 건강식품 사업으로 향후 괄목할 만한 성장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스토마신, 요비신 등의 의약품도 태국 진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