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팔 전쟁 불확실성 높다"...물가 관리 노력 강화할 방침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점검 회의..."국내 물가 부정적 영향 최소화할 것"
박재훈 기자 2023-10-10 15:20:39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충돌로 인해 향후 금율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유가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이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진단한 내용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아직 사태 초기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계기돤 공조 하에 상황별 대응 계획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국제 유가 변동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에너지 및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 전반적인 물가 관리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에너지 수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의 공조, 내수·투자 활성화 노력 등도 언급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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