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국 푸닷과 현지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 협약 체결

푸닷, 캘리포니아 현지 기업,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갖춰
남동락 기자 2023-10-16 09:53:51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는 14일 미국 LA 지역에 위치한 Foodot(푸닷)과 경북 농식품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션 장 푸닷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미국 현지에서 푸닷과 농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마트 부에나파크점에서 판촉행사를 가지면서 현지인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푸닷은 2021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 매출이 3백만 달러(약 4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아마존시장으로 신산업 론칭 및 전략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 K-경북푸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경북 농식품 판로확보와 지역 농가 소득 항상도 기대된다. 특히 홍보판촉전을 통해 전통 방식의 안동소주를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며 “세계화 전략을 추진 중인 경북의 전통 명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향후 미국뿐 아니라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홍보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7억343만 달러로 이중 미국이 6159만 달러로 8.8%(4위)를 차지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