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필리핀 마아욘市와 농어촌 인력난 해결 계절근로자 도입 '맞손'

황태호 기자 2023-10-18 11:59:54

[스마트에프엔=황태호 기자] 전남 함평군은 17일 농어촌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필리핀 마아욘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군수, 임만규 부군수, 레이몬드몬마라파호 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장, 쎄실리오페쿤도 카피스주 농업위원장과 마야욘시 및 함평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가 17일 농어촌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필리핀 마아욘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이번 협약에 따라 마아욘시는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교육 등을 지원하고, 마아욘시 시장이 직접 근로자를 관리해 이탈을 방지하게 된다.

함평군은 선발된 필리핀 인력을 군내 농어가에 배치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앞으로 마아욘시와 농업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작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 중이며 MOU 초청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방식 등으로 올해 296명이 입국해 농촌 일손에 큰 보탬이 됐다.

황태호 기자 hth0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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