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우경진대회 6개 부문 최우수 한우 선발

21개 시군 111두 출품...암송아지 포항 농가, 고급육 고령 농가 등 6개 농가 선발
남동락 기자 2023-10-19 16:53:4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상북도는 19일 한우의 도시 상주시에서 도내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최우진 상주부시장, 최종효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과 한우농가 및 농·축협 관계자, 관련기관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일 상주에서 열린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관계자들이 출품된 한우를 평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회에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총 111두(선형심사평가 78두, 고급육 품평 33두)의 우량 한우가 출품됐다. 지난 8월30일 사전행사로 열린 고급육(도축성적 평가) 선정과 더불어 이날 본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부문별로 경북 최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 부문:포항시 김영석 농가 ▲미경산우 부문:청도군 박천석 농가 ▲경산우1부:의성군 신종경 농가 ▲경산우2부:상주시 송도용 농가 ▲경산우3부:경산시 최연재 농가 ▲고급육 부문:고령군 이춘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김 부지사는 “경기 불황과 소고기 수입 증가, 축산환경관리규제 변화 등으로 현재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품종 개량 지원과 함께 가축 유전체 분석·축산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북 축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 한우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비교 평가를 통해 한우의 개량을 유도하는 경연과 함께 축산농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이기도 하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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