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고장' 영양군, 애반딧불이 1만 마리 방사 활동 벌여

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등 30여명 참가...야간 관광상품으로 개발
남동락 기자 2023-10-24 15:41:20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영양군은 24일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읍 삼지수변공원에 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를 방사했다.

24일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들이 애반딧불이 방사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영양군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및 보존회 회원들은 반딧불이의 서식처 확대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반딧불이 출현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반딧불이 서식처 확대를 위해 애반딧불이 유충 방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현대사회에서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보기 힘들어진 만큼 영양군은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보호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관광 상품 개발로 영양군을 야간 이색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들이 24일 유충 방사에 앞서 오도창 군수(왼쪽에서 열번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양군

반딧불이는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으로, 군은 어디에서나 불을 끄면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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