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公, 2023 경기도 평택항 포럼 성료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경기도 평택항 포럼’이 26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대표 수도권 관문항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2023년 한 해 해운시장을 분석하고 다가오는 2024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 항만 물류 관련 기관 및 기업, 학계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평택시 최원용 부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주제발표는 우종균 동명대 교수의 ‘2023년 해운항만 시장여건 분석 및 평택항 대응방안’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본부장의 ‘2024년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전망’, 성결대 정태원 교수의 ‘평택항 수소 인프라 구축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과 장내 질의응답을 통해 각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도 펼쳐졌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한종길 회장을 필두로 주제발표자 3명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기열 수요예측센터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형태 박사, 장금상선 임삼섭 상무 등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평택항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젊은 항만, 기회의 평택항을 만들기 위한 지혜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 항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