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금융·기업통' 이명수 신임대표 선출

자타공인 금융기업 전문변호사...'기업종합컨설팅 명가' 도약 포부
러닝메이트 강영호·시진국 변호사는 경영전담변호사 선출
민병오 기자 2023-10-30 16:09:56
법무법인 화우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

법무법인(유) 화우(이하 화우)는 30일 파트너 변호사 회의를 열고 이명수 변호사(56·연수원 29기)를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화우의 세대교체를 통한 고성장을 이끌어 갈 경영전담변호사(Managing Partner)에는 강영호 변호사(50·연수원 30기)와 시진국 변호사(50·연수원 32기)가 선출됐다.

이명수 신임 대표는 2017년부터 지난 6년간 화우의 경영전담변호사로서 고객중심의 법률서비스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화우가 대기업 및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의 메인 법률자문사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융, 외교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최종문 전 외교부 차관,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이동신 전 부산국세청장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화우 내에서도 선배, 동료, 후배 변호사 및 전문가 등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우선한 리더십으로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특히, 이 신임 대표는 화우가 ‘금융 컨설팅 로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2010년 화우에 합류한 이후 금융업권 전반의 규제대응과 소송, 자문을 지휘했으며, 최근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및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등 사건 관련 주요 은행 및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제재 관련 자문과 수사 대응 업무를 총괄하며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 결과 화우는 국내 6대 로펌 가운데 20% 이상의 최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 매출 ‘2000억 클럽’에 합류했으며, 이후 지난 3년간 꾸준히 매출 2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이명수 변호사는 광주 살레시오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10년간 재직하며 제1호 법무팀장과 기업공시팀장 등 을 역임하는 등 자타공인 금융기업 전문가다. 2010년 화우로 자리를 옮겨 2017년 경영전담변호사에 선출된 뒤 6년간 법인경영을 담당했고 이번에 경영업무를 총괄하는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됐다. 화우는 3년마다 업무집행 대표와 경영전담 변호사 등 3인을 선출해 경영을 맡겨왔다. 국내 대형 6대 로펌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 전문가가 신임 대표로 선출되면서 새로운 성장 전략이 기대된다는 게 법조계 전반의 평가다.  

강영호 경영전담변호사

경영전담변호사로 선출된 강영호 변호사는 부산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2001년 법무법인 김신유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으며, 기업 인수합병(M&A), 금융, 자본시장 분야 전문 변호사로 금융그룹장, 자문그룹장을 역임했다. 

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

시진국 변호사는 익산 원광고, 서울대 경영학과 및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2020년까지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한 뒤 2020년 화우에 합류했다.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법원행정처에서 기획심의관을 맡은 경험이 있다.  

새로 출범할 이명수호 경영진은 자문, 송무 분야 전문가들에 의한 세대 교체를 계기로 기업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명수 신임 업무집행 대표는 "구성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 선출된 경영전담변호사들은 물론 구성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볍률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한 적극대응과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강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화우를 찾아주시는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를 목표로 오로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병오 기자 eagleey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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