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자체개발 '피싱제로' 출시 1년여…악성 앱 86만건 잡았다

금융소비자 총 13만명 보호 성과
신수정 기자 2023-11-01 13:55:15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토스 피싱제로’를 출시해 1년 반 동안 악성 앱 86만건을 잡았으며, 이를 통해 총 13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보호했다고 1일 밝혔다.
 
‘토스 피싱제로’는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악성 앱 탐지 솔루션으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토스는 청첩장 문자, 택배 조회, 건강검진 안내문자 등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점점 지능화되고 고객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에 ‘토스 피싱제로’가 가장 효율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탑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스 피싱제로’는 휴대폰에 설치된 앱의 권한의 적절성, 악성 행위 가능성 등을 검사해 앱의 악성 여부를 판단해준다. 휴대폰 내 악성 앱이 존재할 경우 앱 삭제를 권고하고, 삭제하지 않을 경우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차적으로는 토스가 자체 개발한 ‘악성 앱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신종⋅변이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낸다. 여기에 토스 보안기술팀이 최신 해킹 기술, 악성 앱을 통한 공격 트렌드 등을 연구한 결과를 반영해 해당 솔루션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고도화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 되어가는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토스 피싱제로’ 솔루션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한 금융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토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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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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