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제17회 청송사과축제' 관광객 42만명 다녀가

온라인 축제에도 방문자 수 39만명 기록
남동락 기자 2023-11-06 13:22:3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사과축제에는 주최측 추산 42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청송사과축제장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려져 난타 공연을 벌이고 있다./사진=청송군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을 주제로 열린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도 병행해 방문자수 39만명, 참여자수 16만명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축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첫날부터 축제장는 남녀노소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띄었고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도 문전성시를 이뤄 지역 소득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청송군 관내 8개 팀과 그 외 전국 7개 팀, 총 15개 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또 개군 600주년을 기념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퍼레이드 그리고 풍물경연대회 등은 8개 읍면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아울러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냈다.

이 외에도 청송사과, 사과요리, 사과가공품 등을 전시 판매한 210평 규모의 사과 홍보관을 비롯한 258개동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 호평 받았다.

청송사과축제장에서 사과껍질 길게 깍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청송군

특히 지난 4일에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직접 축제장 정비에 나서 축제장을 안정화 시켰다.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특히 농가의 인건비 절감과 과실 신선도 향상 효과가 탁월한 꼭지 무절단 사과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한 사과를 맛볼 수 있었고,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과 더불어 축제추진위원을 통한 부스 현장 평가 제도를 시행해 후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축제장을 만들어 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송사과축제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송사과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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