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평생학습 한일국제학술대회 '성황'

인구 8만에서 12만명 증가 '가케가와시' 사례 발표

남동락 기자 2023-11-10 15:54:4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봉화군은 9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봉화군민, 대구경북 평생학습 관계자들과 함께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1979년 세계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일본 가케가와시의 이무라 요시타카 전 부시장과 나카야마 히로유키 전 기획총무부장이 참석했다.

9일 봉화군이 주최한 평생학습 관련 한일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평생학습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케가와시가 평생학습을 활용해 인구 8만 소도시에서 12만명까지 증가한 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와 농촌평생학습 도시의 방향을 모색하는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봉화군민, 대구경북 평생학습 관계자, 평생학습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했다.

박현국 군수는 “한일 양국이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공유해 봉화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호 간 평생학습 협력 체계를 유지해 상생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3월 경상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지난 2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받은 바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