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2023년 핵심 경영 키워드는?…'강한 실행력'
2023-01-02
2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LG그룹 계열사 이사회 날짜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22일 ▲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 23일 ▲LG전자 24일 등이다.
이번 인사는 내년에도 이어지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 속 쇄신'에 중점을 맞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계열사는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세대 교체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봉석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세명의 부회장들의 거취다.

이 가운데 권용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용퇴가 점쳐진다. 권 부회장은 이미 전 주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작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권 부회장의 용퇴설이 나오면서 '포스코 회장 취임설'도 제기되고 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핵심 요직을 거친 권 부회장은 2018년 구광모 회장이 취임하고서는 LG그룹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맡기도 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지난 2021년 11월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이후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배터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권 부회장이지만 LG그룹은 세대교체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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