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

홍선혜 기자 2023-11-28 14:48:10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0월 공시한 ‘국민 해외관광객 주요 목적지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으로 여행 간 국민은 총 489만 480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1% 증가했다.

일본 여행은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2일 여행 플랫폼 ‘부킹 닷컴’은 올해 겨울철 여행 트렌드를 발표하고 한국 네티즌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곳의 여행지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를 포함했다. 특히 오사카는 지난 여름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 데 이어 이번 겨울철에도 많은 국내 관광객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오사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

오사카를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 8월까지 기존 유니클로 매장이 위치했던 공간에 지난주 23일 새롭게 들어선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은 간사이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유니클로 상품 라인업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오사카 신사이바시 쇼핑가에 위치해 있어 오사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5층 규모의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은 오사카만의의 활기찬 분위기를 투영한 눈부신 LED 조명과 독특한 매장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에서는 오사카 현지 명소 및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단독으로 만날 수 있어 귀국을 앞두고 기념 선물을 찾는 여행객에게도 인기다. 유니클로는 신사이바시점 오픈을 기념해 오사카 현지 기업들과 협업한 제품을 단독 판매한다.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의 매장 디자인.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유명한 일본 전통 제과점 ‘키야스 소혼포’, 명물 타코야키점 ‘코가류’, 그리고 미꾸추주 혼합주스로 유명한 ‘산가리아’ 등 현지 브랜드의 오리지널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고객이 자신만의 티셔츠와 토트백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UTme! 디자인 스탬프 또한 제공한다. 더불어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인 스판콜 우라타(Urata Spancall)과 쓰지노 기요카즈(Kiyokazu Tsujino)의 지역 관광지 디자인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 오픈을 기념해 전 한신 타이거스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매장 안내 방송을 녹음하였으며, ‘오사카의 모차르트’로 알려진 작곡가 키다 타로(Taro Kida)가 유니클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매장 내 BGM 또한 유니클로 신사이바시점을 방문할 만한 포인트 중 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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