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감염병 선제 위기 대응 관리센터 개소…호남 최초

신속·다량 검사 통한 위기대응 가능
황태호 기자 2023-11-29 13:31:47

[스마트에프엔=황태호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28일 호남권 최초로 독립 감염병관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군의원, 의료기관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기존에 운영하던 선별진료소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30억7900만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641.25㎡ 규모의 감염병관리센터로 증축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8일 호남권 최초로 보건소 부지 내 독립 감염병관리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센터 1층에는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실과 검진실, 호흡기진료를 위한 X-선실, 폐기물 보관실을 갖췄으며, 2~3층은 대응공간으로 활용돼 사무실과 상황실, 다목적 교육실을 마련했다.

감염병센터가 독립된 건물로 증축됨에 따라 평상시에는 호흡기 감염 질환의 통합관리가 이뤄지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위기상황에서는 신속·다량 검사를 통해 선제적 위기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 군수는 "광주·전남 최초의 독립 감염병관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대량검사 및 신속진단으로 감염병을 조기차단해 군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hth0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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