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455명 도입 예정

공공형 236명, 결혼이민자초청 219명 신청 접수
남동락 기자 2023-12-07 09:18:53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의성군은 농촌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455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56명(MOU 161명(공공형포함), 결혼이민자 95명)이 입국해 관내 일손 부족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6일 의성군 관계자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의성군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접수결과 MOU(공공형 포함) 형식으로 236명,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형식으로 219명 등 총 45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2배가량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6일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어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신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제출 서류 등을 안내했다. 또 8일까지는 MOU 방식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근로계약서 등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도 수요가 크게 확대된 만큼 제도를 잘 활용해 적시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