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신차 소식…현대차 '투싼'부터 벤츠 'E클래스'까지

혼다 코리아,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벤츠코리아, 8년만에 완전변경 E클래스 내년 1월 출시 예고
현대차, 상품성 개선 준중형 SUV '더 뉴 투싼' 출시
박재훈 기자 2023-12-09 10:03:37
12월에도 어김없이 신차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벤츠는 오랜기간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했다. 혼다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올라운더 SUV '올 뉴 CR-V'의 새로운 트림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3년만에 투싼의 상품성을 개선시킨 '더 뉴 투싼'을 출시하면서 신차 수준의 변화를 주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올 뉴 CR-V’의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8일 공식 출시했다. 올 뉴 CR-V는 ▲터보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총 3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격은 5240만원(VAT 포함)에 출시된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은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모두 적합한 올라운더 SUV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모터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34 kg∙m이며,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5.1km/L이며, 저공해자동차 2종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전국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혼잡통행료 할인은 물론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실내. /사진=혼다코리아

또한 넓은 적재 공간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한다.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ℓ로 골프 캐디백의 경우 4개, 25인치 여행용 캐리어 4개, 그리고 대형 유모차도 수납할 수 있다. 2열 시트 폴딩 시 2166ℓ까지 확장된다.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및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총 5가지로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11세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베스트 셀링 모델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내년 1월로 예고했다.

벤츠코리아가 2024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이하,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8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E-클래스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한 더 뉴 E-클래스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전 세대 모델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클래식한 라인과 모던한 디자인이 만나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돼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11세대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에는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또한,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돼 인상적이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루틴’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 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의 자세한 라인업 및 가격은 내년 1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SUV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갖췄다.

더 뉴 투싼은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신차 수준의 변화로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고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더 뉴 투싼 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강인한 느낌을 전달한다. 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가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돼 차량이 보다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포함해 ▲팬텀 블랙 펄 ▲크리미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티탄 그레이 메탈릭 ▲오션 인디고 펄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티타늄 그레이 매트(N 라인 전용) 등 총 9종을 운영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현대차 더 뉴 투싼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투싼의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하고 수평을 강조한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확보하는 등 신차 수준으로 변화했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 뉴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2771만~3439만 원, 디젤 2.0 모델 3013만~36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3213만~3858만 원이다. (※ 하이브리드 모델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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