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수출 회복…R&D 투자비용 감소

한국바이오협회, '2023년 3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동향 조사' 발표
황성완 기자 2023-12-21 15:29:05
2023년 3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연구개발(R&D)비는 감소했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95개 바이오 헬스케어 상장사들의 3분기 수출은 3조200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3조786억원에 비해 4% 증가했다.

3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8조 477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6.4% 증가했고, 이중 내수는 8.0% 증가한 5조2776억원, 수출은 4.0% 증가한 3조200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CI.

이 기간 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15.0% 증가한 7조5631억원이었고, 이중 내수는 11.7% 증가한 5조396억원, 수출은 22.4% 증가한 2조5235억원이었다.

3분기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34.2% 감소한 9147억원, 이중 내수는 36.3% 감소한 2380억원, 수출은 33.4% 줄어든 6767억원이었다.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3분기 연구개발비는 8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이중 보조금은 67억원이다.

3분기 의약품 부문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비 2.7% 감소한 7159억원이었고, 여기에 보조금 39억원이 포함됐다. 이 기간 의료기기 부문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비 4.0% 증가한 968억원이었고, 이중 보조금은 28억원이었다.

2023년 3분기 기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 전체 인력은 4만89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이중 연구개발인력은 7504명으로 전년 동기비 3.9% 증가했다.

이중 의약품 부문 전체 인력은 전년 동기비 3.2% 증가한 4만984명, 연구개발인력은 전년동기비 7.7% 증가한 6621명이었다.

의료기기 부문 전체 인력은 전년동기비 1.7% 증가한 8007명, 연구개발인력은 17.6% 감소한 883명이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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