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1주년…10만5000명이 탔다

시드니 노선 1년간 10만5000여명 수송…평균 88% 탑승률
내년 항공기 7대 도입 예정…시드니 노선 등 운항 경험 기반 장거리 노선 확대 지속 진행
박재훈 기자 2023-12-27 10:39:49
티웨이항공이 대표적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이 취항 1주년동안 10만5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해 왔으며, 평균 88%의 탑승률을 유지하며 대표 장거리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대형기 A330-300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외에 몽골, 싱가포르 등 신규 취항 노선과 시즌별 공급이 많이 필요한 노선에도 적극적으로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A330-300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전체 노선 중 A330-300 항공기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말까지 수송한 승객은 186만9000여명으로 매출에도 주효했으며 티웨이항공은 올해 1조 이상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A330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카고(Belly Cargo) 운송도 진행했다.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한 탑재 용기인 ULD를 활용해 2022년 6675t, 2023년 1만5000t의 화물 수송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대형기 운영을 통한 고객 만족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장거리 노선 승객들의 니즈에 맞춰 12석의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구성과 기내 좌석도 2-4-2 배열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올 연말기준 대형기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2대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내 유럽 노선 ‘인천-크로아티아’ 신규 취항과 기타 신규 중장거리노선 취항도 함께 준비해 효율적 기재 운용으로 수익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기 평균 기령이 12년으로 젊은 기령의 항공기들을 운영 중이며, 경년 항공기에 접어드는 기령 20년이 도래하기 전 반납하여 신규 항공기로 도입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철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정비 ▲운항 ▲객실 ▲일반직 등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코로나 이전 2019년말 2000여명이었던 인원은 올해 12월 기준 2500여명으로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2024년도에도 사업 확장에 따라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홈페이지를 통해 12월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총10명에게 티웨이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시드니노선 5만원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인력 채용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