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승풍파랑의 자세로 난관 극복하자"

2일 2023년 시무식 개최…경영지표 열정·준비·의지로 선정
황성완 기자 2024-01-02 14:19:48
유한양행은 2일 시무식을 갖고, 기업비전인 'Great & 글로벌' 달성을 위해 2024년 경영지표를 '열정(Passion), '준비(Proactive)', '의지(Perseverance)'로 정했다고 밝혔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진전(Progress), 진실성(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선제적 준비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불굴의 의지로 '글로벌 톱 50 제약사'의 목표를 달성하자는 방침이다.

조욱제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종료됐지만 경색 국면의 글로벌 정세와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작년의 경영성과를 평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2일 진행된 2024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또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지난 한 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저력이 있기에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를 지닌 '승풍파랑'의 자세로 어떠한 난관이 가로막을지라도 새로운 바람을 타고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2년 앞으로 다가온 유한 100년사에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진입하기 위해서 렉라자가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성공적인 출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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