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완료…현역 이철규·이종성·장동혁 포함 10명

김성원 기자 2024-01-11 11:22:55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의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끝냈다.

국민의힘은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관위원에는 현역 의원으로 친윤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비례대표인 이종성 의원이 포함됐다. 초선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현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영입됐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판사 출신인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포함하면 비정치인 7명이 공관위원으로 합류했다. 비정치인 7명 중 4명은 법조인 출신이다. 공관위원 전체 평균 연령은 55.6세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 지금 당을 이끄는 것은 나다. 그리고 공관위원장도 있다"며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고, 공천은 공관위원장과 내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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