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영업익 1조원 돌파…전년비 13%↑

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6946억원…전년비 23%↑
황성완 기자 2024-01-24 16:57:1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13%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 2조9388억원, 영업이익 1조20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6조462억원, 자본 9조8305억원, 부채 6조2157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3.23%, 차입금 비율은 16.6%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전년대비 10~1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기존 1~3공장 운영 효율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연결 기준 4분기 매출 1조7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5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공장의 Ramp-up 가속화, 운영 효율 극대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억원 증가한 827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33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3억원 증가한 28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억원 증가한 78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3조50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20억달러다. 아울러,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 후 총 생산능력은 78.4만리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늘이고 있다. 2024년 내 가동을 목표로 ADC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9월과 4월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 (AimedBio)΄와 스위스 소재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에도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해 영업 역량도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위탁개발생산(CDO) 분야에서 기술 플랫폼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S-DUAL)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DEVELOPICK)을 고도화하고, 임시 발현 플랫폼(S-CHOsient), 글리코실화 분석 기반 물질 개발 지원 플랫폼(S-Glyn) 등 2개의 신규 플랫폼을 출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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