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파 대비 ‘도민 안전’ 총력 대응

인명·시설물 피해, 도로결빙 등 안전사고 철저 대비
권보경 기자 2024-01-24 19:24:05

경남도는 한파에 대비해 수도동파 인명.시설 피해 예방을 하고있다.      /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경남도는 한파에 대응해 24시간 상황관리를 하며 한랭질환, 수도 동파 등 인명‧시설 피해 예방과 도로결빙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은 23일 오전 10시부로 한파주의보는 해제 됐지만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를 맴도는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예방 등 도민 안전을 위한 분야별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파 쉼터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열 의자와 같은 시설이 고장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상시 점검하고, 재난문자, 자막방송, 가두방송 및 마을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기상특보와 겨울철 행동요령을 도민에게 지속해서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배관 등에 보온 조치를 시행하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농·수산물 냉해 방지를 위해 비닐하우스·양식장 보온 조치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동절기 대비 건축공사장 등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장 시설물 설치 등 시공관리 전반을 비롯해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제설자재·장비 구입과 한파저감시설 설치 및 한파쉼터 정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 재난관리기금 1억 1천만 원과 특별교부세 12여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한파에 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텔레비전과 라디오에 한파와 대설 대비 행동 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군·유관기관과 협업해 한파에 따른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수도 동파 등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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