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6000만원 전달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故김수광 소방교와 故박수훈 소방사 유족에 3000만원 씩 전달
박재훈 기자 2024-02-01 14:37:44
에쓰오일이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고(故) 김수광 소방교(만 27세)와 고(故) 박수훈 소방사(만 35세)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건축구조기술사와 소방 관계자들이 감식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건물 구조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는 지난 31일 오후 20시 24분경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하여 진화 활동을 이어가던 도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에쓰오일의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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