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고체전해질 원료 공급 MOU

오는 6월 고체전해질 파일럿 설비 완공 후 안정화 거쳐 2026년 연산 1200t 양산 체제 구축
박재훈 기자 2024-02-14 14:50:07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이사, 류종호 전략연구부문장, 김훈 기획부문장,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류승호 대표이사, 김창국 연구개발본부장, 최인준 기획팀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가(사진 오른쪽)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류승호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협약으로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으면서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t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착공했다.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 등을 거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2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 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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