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2343억원…전년比 0.2% ↑

신수정 기자 2024-02-16 18:27:59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2022년 9조5559억원에서 지난해 8조5441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이는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결과일 뿐이란 게 농협금융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6577억원)보다 156.3% 급증한 1조6859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유가증권 운용이익 확대와 함께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에 대비하기 위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7820억원)보다 168.8% 늘어난 2조1018억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6706억원에서 1조6843억원으로 전년보다 151.2% 급증했다. 
 
이어 계열사별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NH농협은행 1조7805억원 ▲NH투자증권 5564억원 ▲농협생명 1817억원 ▲농협손해보험 1453억원 ▲농협캐피탈 855억원 순이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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