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기준금리 6개월 만에 전격 인하

신수정 기자 2024-02-20 10:47:17
위안화 100위안 지폐. /사진=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을 3.45%로 6개월째 동결, 5년물을 전월 대비 0.25%p(포인트) 인하한 3.95%로 결정했다. 

인민은행이 LPR을 인하한 것은 지난해 8월 1년물 LPR을 0.1%p 내렸던 이후로 6개월 만이다. 

LPR은 20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평균치로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는 인민은행이 시중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유동성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에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해 (LPR=MLF+가산금리) 결정된다.

따라서 MLF 동결 시 LPR도 동결될 확률이 높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2.5%로 동결한 바 있다. 다만 부동산 시장과 중국 증시 안정, 내수 진작 등 이유로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컸기 때문에 시장에선 LPR 인하를 예상했다. 

특히 인민은행이 인하한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계돼 향후에도 추가 인하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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