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추위, 우리종합금융·우리자산운용 대표에 남기천·최승재 추천

신수정 기자 2024-02-29 16:42:26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대표 최종후보,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최종후보(왼쪽부터). 사진=우리금융그룹


올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을 바라보는 우리금융그룹이 자본시장영업을 이끌 적임자로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 대표를 추천했다. 두 대표 후보자는 오는 3월5일로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을 꿈꾸는 우리종합금융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하며 자산운용업권 강자로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자산운용을 새롭게 이끌 리더들로 지목됐다. 

자추위는 남 대표에 대해 “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재임하며 연기금 등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회사의 시장 지위를 크게 향상시킨 점,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업권 베테랑으로서 그룹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 대표에 대해서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중견 대체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며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부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바라봤다. 

1964년생인 남 대는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직을 맡았으며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돼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했다. 

1976년생인 최 후보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경영학 학사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2006년 미래에셋증권 인공지능(A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에서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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