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술원장 부회장으로 前LG화학 노기수 사장 영입

화학부문 주력사업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박재훈 기자 2024-02-29 15:52:24
효성이 오는 4일부로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노기수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 기술 전문가로 통한다.

노기수 효성기술원장 부회장. /사진=효성


노 부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CTO 등을 역임했다.

노 부회장은 LG화학에서 여러 보직을 맡으며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노 부회장은 PP(폴리프로필렌)를 비롯해 고분자, 전자재료,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관련 신소재 등 다양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오랜 동안 쌓아온 연구 개발 및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이번 노 부회장 영입에 대해 "화학부문 주력 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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