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예비후보, 부산 서·동구 최종 후보 발표 전 이영풍 후보 지지 받아

서수원 기자 2024-03-14 15:13:27
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이영풍 국회의원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12일 김인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인규 예비후보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부산시 서·동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었던 이영풍 예비후보가 같은 당 김인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최종 결선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보수 우파 진영이 주목하는 청년 정치인 김인규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지지의사를 공개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다.

이 후보는 서·동구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최종 경선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

이 후보는 “저는 그동안 공영방송 정상화와 가짜뉴스 척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대통령실 출신의 김 예비후보와 함께 공정한 대한민국 언론환경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일했던 김 예비후보의 국정 경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세대교체 여론과도 맞닿는다”며 “부산 서·동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 있고 실력을 갖춘 후보가 김인규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지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힘을 모아주신 이영풍 후보님께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언론개혁과 가짜뉴스 근절, 정치개혁을 함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풍 후보는 존경받는 언론인으로서 공정과 정의를 외쳐온 진정한 지성인”이라며 “이영풍 후보와 힘을 합쳐 동구·서구 주민들만을 바라보며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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