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 부산시교육청에 정책 제안서 전달

서수원 기자 2024-03-20 19:24:03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갑 후보(오른쪽)가 19일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에게 사하구민을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이성권 후보 선거사무소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을 직접 만나 지역의 교육 발전 정책 비전을 담은 ‘사하구 교육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후보가 하 교육감에게 전달한 정책 제안서에는 사하구 교육 발전을 위해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 인상 ▲서부산 영어 글로벌 빌리지 설립 ▲제2교육청사 유치 ▲늘봄거점센터 설치 ▲항만물류고등학교 유치 ▲대치동 수준의 입시 및 진학설명회 개최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등 부산시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학습권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한 목표를 주로 담았다.

이 후보는 “중고교 친환경 급식비가 사하구의 경우 부산시 16개 구·군 중 꼴찌 수준”이라며, “사하구가 학생 1인당 친환경 급식비 66원인데 이를 중간 수준인 해운대구 기준, 즉 200원 정도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의 격차’는 부산시 동·서 교육격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기장군 중·고등학생 1인당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은 630원으로 사하구의 10배에 달하며, 해운대구와 비교해도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 후보는 “교육격차 문제는 우리 사회 만병의 근원이자, 사회적 병폐이며 교육청뿐만 아니라 부산시, 사하구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며, “정부, 부산시, 시교육청, 사하구와 함께 제가 준비한 정책공약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 사하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질 높은 교육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제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 등을 두루 거쳐 지난 2월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돼 활동하고 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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