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후보 "정권심판·지역발전 위해 낮은 자세로 뛸 것"…선거사무소 개소

불출마 선언 박노원 전 예비후보 지역위 수석부위원장 위촉
22일 공약 공동 실천 정책협약식 개최
황태호 기자 2024-03-21 17:02:04
이개호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오후 영광군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황태호 기자

이개호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오후 영광군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구 4개군 당원과 지지자, 외빈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민주당 광주동남갑 정진욱 후보, 보성·고흥·장흥·강진 문금주 후보는 직접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해남·진도·완도 선거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이기도 한 박 전 국정원장은 축사를 통해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되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 실력과 인격을 갖춘 이 후보가 승리해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고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인 용혜인 의원은 "선배 의원이신 이개호 의원께서 다양한 혁신적 정책을 추진하시는 모습을 보고 초선의원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호남의 열망을 함께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정치시작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지켜왔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것이 지역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으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면서 "윤석열 정부들어 무너진 민주주의와 경제, 외교 등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이개호가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어 더 좋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선당후사를 결단한 박노원 전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박 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겸손하고 절실하게 뛰어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경륜과 무게감 있는 이개호 후보가 승리해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예비후보는 이날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22일 이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그동안 박 전 예비후보가 밝힌 지역발전 공약 및 정책을 공동 실천키로 하는 정책협약식을 개최한다.

황태호 기자 hth01@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