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문체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본격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완료
정병철 기자 2024-03-27 10:54:20
서부권 77해안도로 조감도.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정병철 기자] 전남 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 동안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해안 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은 2024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153억원을 투입해 서부권 77해안도로에 조성된 미소공원, 갯바람공원, 일몰공원에 관광 안내소와 미니 도서관, 간이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완도수목원과 청해포구 해신 세트장을 잇는 길에 수려한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안 데크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투자 심사를 통과한 후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군은 방문자 센터 건립 및 해안 데크 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잘 융합해 해안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이 우리 완도가 남부권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철 기자 kacha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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