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中 장주시 남정현 난화 분야 교류 협약 체결

난화 상호 홍보 활동 지원 등 약속
정리리 기자 2024-04-15 14:36:01
구복규 화순군수와 관계자들이 12일 중국 복건성 남정현과 난화 분야 교류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정리리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 12일 중국 복건성 장주시 남정현과 난화 분야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구복규 군수와 군의원 등 관계자 12명은 지난 11일 중국 복건성 남정현을 방문해 춘란 재배 난실 및 전시·판매장 등 춘란 산업화 우수사례 현장을 둘러고 춘란 재배 동향을 파악하는 등 환순군 춘란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협약에서 화순군과 복건성 남정현은 양 기관의 교류 및 난화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난화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화순군 난화 단지 시범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난화 상호 홍보 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화순군은 이번 협약 뿐 아니라 중국 하남성 동백현, 호북성 수현, 소흥시 가교구와도 난 산업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전국일본춘란연합회 및 화순난연합회와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2023년부터 춘란 우량 종묘 구입,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 추진 등 춘란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진행 중이며 지난 3월 완공된 화순 춘란 재배 교육장 분양 및 교육, 춘란 우량 종묘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군수는 "우리나라 춘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춘란으로 화훼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 군의 춘란 산업 육성으로 춘란 재배 대중화 및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 수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리리 기자 jl04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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