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양궁 남수현·수영 김민섭 7월 파리올림픽 출전 '쾌거'

김영선 기자 2024-04-15 14:40:41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남수현 선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마친 뒤 코치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스마트에프엔=김영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남수현(양궁), 김민섭(수영) 선수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청 소속의 양궁 남수현 선수는 순천성남초-순천풍덕중-순천여고를 졸업했다. 지난 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리커브)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결과 파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도스포츠단 소속인 수영 김민섭 선수는 여수한려초-여수문수중-여수충무고를 졸업했다. 지난달 22일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접영 200m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재학생 시절 두 선수를 담당했던 정규임 (현)순천여고 교사와 채철훈 (전)여수문수중 교사는 "재학시절에도 항상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후배들과 선생님들에게 사랑받는 학생이었다"며 "자신의 꿈을 펼칠 파리올림픽에서도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 파리올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두 선수의 뒤를 잇는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선 기자 sion7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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