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오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완료'

38억원 투입 33면 규모 공영주차장 완공
한왕성 기자 2024-04-22 15:28:47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이 오치 공영주차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북구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치동에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에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오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돼 개장식이 열렸다.

개장식은 22일 신규 조성된 오치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오치동과 인근 지역은 주택과 상가 밀집 등으로 주차 여건이 열악해 그동안 주민들의 주차 인프라 개선 건의 등 공영주차장 필요성에 대해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이었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의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북구 사업 선정을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지원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비 38억원을 확보해 주차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0월까지 사업부지 확보, 조성계획 수립, 공사설계 용역 등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끝내고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치동에는 1005㎡ 부지 면적에 '주차면 수 33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신설됐고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가로등, CCTV, 주차 관제 시스템 등도 설치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은 "오랜 기간 심사숙고를 거쳐 추진한 이번 사업을 원활히 매듭짓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더불어 나눔 주차장, 쌈지 주차장,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주차 공간 확보 정책을 적극 펼쳐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눔 주차장' 사업에 학교, 공동주택 등의 참여를 유도해 '108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제공하는 등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업 기반 주차장 공유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