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 내 자원 선순환 구축 '자원순환복합센터' 운영

땅끝희망이 포인트 사용 편리하게 이용 가능
한민식 기자 2024-04-23 14:44:08
자원순환복합센터 전경. /사진=해남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해남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남군 해리에 위치한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지난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읍 해리에 지상 3층, 1114㎡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와 리필샵, 2층에는 교육장 및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기획전시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의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고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자원순환복합센터는 건축물내 1회 용품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되고 센터 내 모든 시설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 포인트를 사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1층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 중으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땅끝희망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해남군은 총 사업비 93억원이 투입해 스마트그린도시 '똘똘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자원순환 시설물 설치와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이어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내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읍 시가지에 투명페트병과 캔을 수거할 수 있는 무인수거기 30대를 설치했고 불법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미니화단 및 공동텃밭 4개소를 조성,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음식물 감량기 10개소 설치,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스마트폴 10대 설치 등을 통해 센터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소통넷에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사업 참여 현황 및 탄소 및 온실가스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등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이후 착실히 기반을 마련해온 자원순환 사업이 이번 자원순환복합센터의 완공으로 큰 진전을 이룰수 있게 됐다"며 "해남군이 자원선순환1번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주민 모두 일상속에서 자원순환을 생활화 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자원순환복합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남군 소통넷 회원으로 가입하고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에 참여해야 한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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