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분기 영업익 477억원...92% 급증 "바이오 사업 개선"

홍선혜 기자 2024-05-16 17:55:58
대상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1조445억원으로 5.5% 늘었다.

대상 측은 "지난해 부진을 겪은 바이오 사업 부문 업황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상

식품 부문은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증가했으며 선물세트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20%가량 늘었다.

소재 부문(전분당·바이오 사업)은 흑자전환했다.

전분당과 바이오 스페셜티 제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바이오 사업 업황이 개선됐다. 특히 바이오 사업에서는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액상 라이신의 수요가 증가했다.

대상은 앞으로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 식품사업 수익성 강화 및 기업간거래(B2B) 성장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소재 사업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제품 매출도 늘린다.

김치, 소스, 편의식, 김 등 글로벌 주력 품목 매출을 키워 현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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