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재난 재해 대비 '홍수 대응 종합대책회의' 개최

하천·도로·저수지 등 재난관리 중점시설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논의
정리리 기자 2024-05-17 14:21:06
화순군이 16일  '2024년 홍수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정리리 기자] 전남 화순군이 여름철 극한호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16일 '2024년 홍수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재해 대응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도내 집중호우로 일 강수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해 기상 전망이 지난해보다 80% 이상 강우가 많을 것으로 예보돼 재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재난관리가 필요한 중점시설인 하천, 도로, 저수지 등 여름철 홍수 대응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재해 취약 시설물 및 대형공사장에 대해 사전점검 사항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군·읍면 간 상호협력 방안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재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피해 제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해 사전 대비에 전력을 기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극단적인 물 폭탄이 빈번하게 발생해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가 증가 추세이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설물 관리 및 화순군·읍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리 기자 jl04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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