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치구, 공평하게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노력'

한민식 기자 2024-07-11 11:17:09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은 1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입지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와 함께 앞으로 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사진=한민식 기자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은 1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입지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와 함께 앞으로 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그동안 광주시가 주도한 입지 선정 과정이나 개인, 법인, 단체 등이 직접 신청했던 방식을 변경해 광주시와 자치구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공모가 이뤄질 것이다.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10일 광주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기존 공모 절차를 거쳐 후보지로 압축된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을 대상으로 적합성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장소별로 사회적 영향, 경제성, 입지 요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장소를 검토해왔다.

그러나 주변 지역 주민이 삭발을 하는 등 앞다퉈 집회를 이어가면서 최종 후보지 선정은 난항을 겪었다.

시는 최종 소각장 적격지가 결정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소각장 최종 입지를 결정·고시할 계획이며 기피시설인 만큼 소각과 관련한 모든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구축하며 최종 후보지에 대해 특별지원금 500억원 등 총액 1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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