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풍, 교육용 드론 기증... "국내 드론기술 우수성 알리고자"

김철호 기자 2019-09-23 09:31:21
제공=경남 농업기술원
제공=경남 농업기술원

[스마트에프엔=김철호 기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무인항공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천풍으로부터 3천만 원 상당의 ‘농업용드론 외 5개 품목을 기증받아 농업인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을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천풍 음영만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이날 농업회사법인 ㈜천풍으로부터 방제, 비료살포, 파종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최신형 농업용드론을 기증 받았다.

현재 농업용 드론은 볍씨 파종과 비료·농약 살포까지 도맡는 등 갈수록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의 경우 1만㎡의 논을 5분 만에 끝내는 등 효율성을 과시하고 있다. 농업용 드론을 투입하지 않으면 보통 두 사람이 1시간 정도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을 설명했다.

농업회사법인 ㈜천풍 측은 "농업용드론 기증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농업용 드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조종 기술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농업·농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이날 기증받은 농업용드론을 농업인들의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농업용드론 실습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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