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영상] 농식품 소비변화-농식품 산업의 구조변화⑤

김철호 기자 2019-10-07 09:17:20
[스마트에프엔=김철호 기자]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 강화
식품산업은 농산물의 주요 소비처로서 농업과 식품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식품ㆍ외식기업의 국산 농산물 사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충한다. 영세 식품기업이 원료농산물을 신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구매이행보증보험을 올해 신규 도입하고, 식품업계 수요에 맞는 가공적성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생산자-기업 연계형 가공용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도 확대한다. 지역별 우수외식업지구 및 해외한식당협의체를 국내산 식재료 소비 확대 창구로 활용해 식품·외식업 성장이 국산 농산물 사용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식품·전통주 및 한식·음식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국산 농식품에 대한 국내·외 소비기반을 확충함으로써 농업·문화·관광 등 전후방산업과 연계를 강화한다. ‘(가칭)한국술산업진흥원’, ‘발효미생물산업지원센터’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전통식품ㆍ전통주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한식문화의 해외 확산과 식재료 수출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칭)한식진흥법’을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식품·외식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 지원

식품·외식산업의 영세한 산업구조와 경영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정책 지원을 강화해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민·관 합동으로 대·중소기업간 역할을 분담한 건전한 협력모델을 발굴해 확산해 나가고,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육성을 유도하는 등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 및 민간 중심으로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음식거리를 발굴ㆍ홍보하고, 식재료 공동구매 등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의 외식업체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사회적기업,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영세기업 등에는 ‘1:1 전담 멘토링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규모 R&D, 포장ㆍ디자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지역별 식품산업의 고른 성장을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 후보군을 선정하고, 각기 경쟁력 있는 자원을 활용해 산업화를 추진한다. 지역별로 기초 인프라 등의 실태를 조사한 뒤 기 조성된 식품단지와 품목별 연구소를 내실화해 지역 식품산업 추진ㆍ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특화산업 후보군을 선정하고, 특화품목 생산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간 지역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사업을 지원한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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