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섹시 경계 오락가락...‘부부의 세계’ 김희애, 중년女 워너비

임해정 기자 2020-03-30 10:15:16
사진=JTBC '부부의세계' 영상캡처
사진=JTBC '부부의세계' 영상캡처

[스마트에프엔=임해정 기자]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 김희애가 새 작품 '부부의 세계'에서도 우아함의 극치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금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출발을 알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배우 김희애가 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

특히 연기력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콘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희애는 첫 회부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찬사와 함께 우아하고 기품있는 스타일로 극 중 지선우 역할의 몰입도를 높였다.

고요한 적막을 깨는 구두굽 소리,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첫 장면 속 김희애는 절제된 실루엣의 블랙 원피스에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베이지 스퀘어 토트백을 들어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룩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첫 회 첫 장면부터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가운데, 그녀의 스타일을 완성시켜준 베이지 컬러백은 모던한 감성의 뉴욕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조이그라이슨의 다비(DARBY) 토트백으로 밝혀졌다.

2회만에 남편의 불륜과 그 안에 감춰졌던 추악한 인간들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긍이 높아진 가운데 김희애의 스타일 역시 관심이 증폭된다.



임해정 기자 smartf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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