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두산' 연패로 주춤하자 상위권·중위권 격차 좁혀져

요동치는 프로야구 순위 싸움
박용태 기자 2020-06-18 12:38:21
17일 오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 경기.
17일 오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 경기.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한층 흥미로워졌다.

선두를 고공비행하던 NC 다이노스와 영원한 우승 후보 두산 베어스가 주춤하고 중위권 팀들이 전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한 덕분에 1∼7위 간 승차가 많이 줄었다.

7일만 해도 1위 NC와 7위 삼성의 승차는 10.5경기였지만 열흘 후인 17일 현재 1∼7위 승차는 7.5경기로 3경기나 좁혀졌다. 삼성은 17일 두산을 따돌리고 4년 만에 승률 5할(19승 19패)을 찍어 중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연패를 모르던 NC와 두산이 최근에 자주 패해 순위 경쟁이 요동칠 조짐이다.

NC는 올 시즌 3연패 이상을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가장 긴 연패가 2연패다.

그 사이 7연승, 6연승, 5연승, 4연승으로 승수를 쓸어 담았다.그러나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에 2연패, 이번 주중 KIA 타이거즈에 2연패를 각각 당해 쾌속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연패를 한 번도 당하지 않던 두산은 14일 한화 이글스 18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더니 곧바로 두 경기를 내리 져 처음으로 연패를 맛봤다.

이어 주중 홈 3연전에서 삼성에 두 경기를 먼저 내줘 4연패 늪에 빠졌다.

상위권 두 팀이 헤매는 사이 중위권팀들에게 기회가 생겼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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