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엔젤스 레전드’ 김정미 선수, WK리그 300경기 금자탑
2024-04-23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FC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앞세워 7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TSV 하트베르크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황소'황희찬의 원맨쇼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44를 쌓은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빈(승점 35)과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2013-2014 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7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왕좌를 지켰다.
황희찬의 활약은 이날도 눈부셨다.
전반 45분 안드레 하말류의 헤딩 결승골로 승기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후반 8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알버트 발치가 투입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황희찬의 시즌 16호골(정규리그 11골·컵 대회 1골·UEFA 대항전 4골)이자 리그 11호골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다카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찔러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아 강한 왼발슛을 시도한 황희찬은 볼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왼쪽 구석에서 다시 문전으로 투입했고, 골지역 정면에 있던 다카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골을 완성했다.
멀티 공격포인트를 따낸 황희찬은 후반 36분 카림 아데야미와 교체됐고, 잘츠부르크는 3-0 승리를 확정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