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9회말 6점 뽑아 극적인 끝내기…기아에 7-6으로 승리

박용태 기자 2020-07-05 23:03:29
NC 다이노스 나성범(왼쪽)과 박석민
NC 다이노스 나성범(왼쪽)과 박석민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NC 다이노스가 9회 말 6타점을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에 7-6으로 승리했다.

NC는 1-6으로 뒤진 채 9회 말 공격을 시작했다.

에런 알테어와 양의지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석민이 기아 우완 불펜 전상현을 공략해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기아는 4-6으로 추격당하자, 마무리 문경찬을 내세웠다.그러나 9회 1사 후 문경찬은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태진에게 우월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9회 말 2사 후 더 짜릿한 장면이 나왔다. 권희동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나성범이 우익수 왼쪽 타구를 보냈다.기아 우익수 프레스턴 터커와 공의 거리가 상당했고, 권희동은 전력으로 질주해 홈까지 내달렸다.

나성범의 끝내기 3루타였다. 나성범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끝내기 3루타는 올 시즌 10개 구단 처음이고, KBO리그 역대 16번째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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