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빅리그 '첫 등판' 고전 끝에 세이브 수확

박용태 기자 2020-07-25 16:44:5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김광현이 25일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개막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9회에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김광현이 25일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개막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9회에 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기억에 남을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개막 홈경기, 5-2로 앞선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공 19개로 1이닝을 소화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슬라이더 최고 구속은 시속 140㎞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거둔 한국인 투수는 1999년 3월 30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세이브를 챙긴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김광현 두 명뿐이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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