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포...장외 투런포 폭발

박용태 기자 2020-08-03 08:05:11
2점홈런을 터뜨린 추신수[AP=연합뉴스]
2점홈런을 터뜨린 추신수[AP=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폭발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초 우월 2점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일 시즌 첫 홈런을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신고했던 추신수는 2일 경기는 결장했지만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86마일(약 138.4㎞)짜리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총알처럼 외야 스탠드를 넘어 매코비만으로 빠지는 장외홈런이 됐다.

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2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9회까지 9-5로 앞서 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