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솔로포+만루포' 폭발...KIA 꺾고 4위 수성

박용태 기자 2020-08-04 23:02:58
LG 트윈스 김현수
LG 트윈스 김현수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LG 트윈스는 김현수가 솔로홈런과 만루홈런을 잇달아 터트리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를 15-5로 대파하고 4위를 지켰다.

LG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세 방 등 불방망이 팀 타선의 활략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5위 KIA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4위 자리를 지켰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1회 말 나지완의 2루타로 선취점은 KIA가 먼저 얻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LG는 2회 초 김현수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정주현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3회 말1사 2,3루의 기회를 나주환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재역전했다. 이 안타로 나주환은 프로야구 통산 99번째 개인1천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고있던 LG는 5회 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오늘 솔로홈런의 주인공 김현수, 김현수는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통렬한 우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6-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7회 초에도 채은성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8-3으로 달아났으나 KIA는 7회 말 프레스턴 터커가 2점포로 응수해 5-8로 쫓아왔다.

그러나 LG는 8회 초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아 15-5로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을 6안타 3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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